<영덕대게태흥> 반건 도루묵찌개 해먹었답니당

 

 

앞전에 말려놓은 도루묵으로

​도루묵찌개 해먹었답니당 작년 이맘때는

백합조개 재취해 손질해서 냉동실에 얼려놓고
반찬 없을때 꺼집어내서 국도 끓여먹고

백합 수제비나 칼국수 백합라면등도
해 먹고 했었는디 올해는 바다에 백합도 없고이~

이러다 바닷가에 생물들도 전부
사라질것같은 맴이 막~든다는ㅋ

반건도루묵을 살살~씻어 소쿠리에 물 빠지게

 받쳐놓고 요건 말리기전에
대가리를 짤라내고 말리니까 손질할게 없쪄ㅎㅎ

 

무우도 좀 넣었음 좋것는데 무우는 사로

가야해서 패스 이님에 귀찮음증ㅋㅋ

파랑 땡초만 다박다박~썰어
넣었답니당 맛만 있어면된다캄서ㅎㅎ

 

도룩묵도 굵은것만 쏙쏙 골라내주공

작은건 석쇠에 구워먹음 괜찮은디

찌개해먹기엔 발라먹기 귀찮아서리ㅋ

 

요렇게 준비다된 도루묵에 양념장 넣고

 끓여주면 끝~ 아고~이님에 배속에는

​거지가 들어 앉았는지 먹을꺼만 보면 배에서

우찌나 난리를 치는지

 

찌글찌글~뽀글뽀글~
끓이는 도중에 마늘도 투하해주고

배고플때 맛나보이는 음식보면 배에서 꼬로록
꾸루룩 합창을하졍ㅋㅋ

 

저녁반찬으로 이렇게 만들은 도루묵찌개와
밥한공기 뚝딱~했답니당

​
올해는 도루묵도 많이 말려 판매도 해 볼까했는디

이것저것 우찌나 일이 많은지 날씨 시원해지고

시간나면 왕창 말려 봐야겠어요
시간날지 안날지는 몰겠지만ㅎㅎ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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